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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은 정부조직법 개정안에 대해 거부권 행사 가능성을 시사한 노무현 대통령의 기자회견에 대해 일체의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고 주호영 당선인 대변인이 전했습니다. 주호영 당선인 대변인은 오늘 서울 삼청동 인수위 기자실에서 브리핑을 갖고 이같이 말했습니다. 주대변인은 그러면서 이 당선인은 오늘 오전 유인태 국회 행정자치위원장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정부조직개편의 필요성과 배경을 설명하고 국회에서의 협조 등을 부탁했다고 전했습니다. 이 당선인은 또 오늘 오후 임태희 당선인 비서실장으로 하여금 청와대 비서실장에게 정부조직 개편의 필요성과 배경 등을 소상히 설명하도록 지시했다고 주 대변인이 전했습니다. 주 대변인은 이어 이 당선인은 앞으로도 정부조직법 개정안과 관련해 국민과 국회의 이해를 구하고 국회를 설득하기 위한 모든 노력을 계속 할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