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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아프리카 남수단 정부군과 반군이 적대행위를 종식하기 위한 새 휴전협정에 서명한 직후 유엔 헬리콥터가 반군에 의해 격추됐습니다.

남수단 정국에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김성모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유엔 평화유지군 소속 헬리콥터 한 대가 남수단에서 반군에 의해 격추됐습니다.

남수단 정부 대변인은 유엔 화물 헬기 추락으로 승무원 3명이 숨졌으며 1명은 부상을 입고 구조됐다고 전했습니다.

유엔은 헬기 추락 원인을 조사중이며 승무원 4명은 모두 러시아인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 수단 정부 관리는 반군 사령관이 로켓 추진 수류탄으로 헬기를 격추했다고 말했습니다.

반군 사령관 가데트는 지난주 자신들의 영토 위를 비행하는 모든 유엔 비행기를 격추할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습니다.

이에 앞서 남수단 정부와 반군은 8개월간의 적대 행위를 끝내기 위한 새 휴전협정에 그제 서명했습니다.

그러나 유엔 헬기가 격추되며 어렵게 이뤄진 휴전이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남수단에서는 지난해 12월 이후 부족간 유혈 충돌이 이어져 수천 명이 숨지고 180만 명 이상이 전쟁을 피해 난민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김성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