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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강경화 외교부장관 후보자,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 김동연 기획재정부장관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오늘 동시에 열립니다.

청와대와 여권이 낙마자가 나오지 않을까 긴장하고 있는 가운데, 야권은 철저한 검증을 벼르고 있습니다.

청문회 쟁점을 김기화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강경화 외교부장관 후보자의 핵심의혹은 딸 위장전입과 세금탈루입니다.

후보 지명 직후부터 딸 학교진학을 위해 위장전입을 한 사실이 드러났고, 해명하는 과정에서 내용이 바뀌면서 거짓해명 논란도 있었습니다.

최근 해당 아파트가 딸의 입학한 학교의 재단인 이화학원의 관사인데다, 상습적으로 위장전입이 이뤄져왔다는 주장이 나와 논란이 더 커진 상황입니다.

여기에 서울 봉천동 주택 3채를 매도하면서 가격을 낮춰 신고해 소득세를 탈루했다는 의혹도 추가로 제기됐습니다

<녹취> 김유정(국민의당 대변인) : "(강경화) 후보자는 위장전입과 거짓 해명, 증여세 늑장납부, 딸이 창업한 회사에 강 후보자의 부하 직원이 투자한 것을 비롯해 의혹은 갈수록 태산입니다."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는 통합진보당 해산에 반대 의견을 냈던 전력과, 5·18 민주화운동 당시 시민군을 태운 버스 운전사에 사형을 선고했던 부분 등에 질의가 집중될 것으로 보입니다.

<녹취> 정우택(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단순히 소수의견이 아니라 대한민국 헌법 정신 자체를 다르게 보고 있는 분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또, 교통법규를 26차례나 위반한데 대한 추궁도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김동연 경제부총리 후보자는 시력검사를 조작해 현역입대를 회피하려했다는 의혹과, 어머니 명의로 부동산 투기를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또, 비정규직 문제 해결과 부동산 정책 등에서 현 정부와 견해가 다르다는 지적도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해당 후보자들 모두 우리나라를 한 단계 도약시킬 수 있는 사람이라면서 야당의 전향적인 협조를 구한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기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