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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어린이 5천만 명이 삶의 터전을 잃고 불안정한 생활을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유엔아동기금(UNICEF·유니세프)은 7일(현지시간) 보고서에서 전 세계 어린이 5천만 명이 삶의 터전을 잃었고 이 가운데 2천800만 명은 외부의 분쟁으로 강제로 고향을 떠난 상태에 놓여 있다고 밝혔다.

2천800만 명 가운데 1천만 명의 어린이가 난민이었고 100만 명은 망명 신청자 신분이었다. 1천700만 명의 어린이는 태어난 나라 안에서 강제로 살던 곳을 떠나 다른 곳으로 이주했다.

지난해 유엔난민기구(UNHCR)의 보호를 받은 난민 어린이의 45%는 시리아, 아프가니스탄 출신이었다.

부모나 다른 보호자 없이 수백km를 걷거나 바다를 건너 망명을 신청하는 어린이 수도 늘고 있다. 지난해에는 총 78개국에서 10만 명이 보호자 없이 망명을 신청했다.

보호자가 없는 어린이들은 신분을 증명할 수 있는 서류도 없어 학대, 억류 등 위험한 상황이 빠지기도 하지만 제대로 통계에 잡히지도 않는다.

터키에 가장 많은 난민이 체류하고 있지만 인구 대비로는 레바논이 5명 중 1명이 난민으로가장 많다. 상대적으로 영국은 530명당 1명꼴, 미국은 1천200명당 1명이 난민이다.

보고서는 선진국에서 난민이 정착하면 기술집약적 노동 시장과 단순 노동 시장 사이에 존재하는 차이를 채우면서 경제 성장에 기여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교육을 제대로 받지 못하거나 외국인 혐오 범죄에 노출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