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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솜씨 좋고 혼이 살아 있는 전통장인들, 대량화, 산업화된 오늘날의 시장에선 안타깝게도 외면받고 있습니다. 정부가 갖가지 지원책을 내놨습니다. 김상협 기자입니다. <리포트> 우리나라 전통 활인 각궁. 자작나무와 소 힘줄 등 6가지 재료가 들어갑니다. 워낙 손이 많이 가는데다 대량 생산도 불가능해 사양 산업이 돼 버렸습니다. 세계를 재패하고 있는 한국 양궁의 뿌리인데도 정작 활을 만드는 장인 정신은 푸대접받는 게 현실입니다. <녹취> 권무석(궁장/서울무형문화재) : "천 년이 넘는 그 방식 그대로 내려 온다는 것은 정말로 세계 사람들이 깜짝 놀랠건데 그것을 우리가 몰라요..." 칼자루와 칼집을 대나무로 만드는 호신용 칼, 낙죽장도. 칼날에 새기는 문양이 아름답기로 유명하지만 만들면 만들수록 손해여서 이제는 명맥이 끊길 위기에 처했습니다. 정부는 이런 장인들의 혼을 되살리고 국가 브랜드로 키워 나가기 위해 올해부터 3년간 100억원을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돈벌이가 않돼 사라져가는 전통기술을 상품화하고 산업화하기 위해 25개 향토 사업을 골랐습니다. <인터뷰> 송영철(행안부 지역정책국장) : "세계 시장에 알리고 우리 전통공예 시장도 살리는 그런 지역 성장 발전사업으로 개발할 예정입니다...." 정부는 전통기술의 산업화를 지원하는 사업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전문가 집단의 컨설팅을 실시하고 해마다 성과 평가를 통해 추진 상황을 점검해 나갈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상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