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종진 앵커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수도권 3개 지역의 재보궐선거가 오늘 실시됐습니다. 이 시간 현재 개표가 한창입니다마는 저희 KBS는 보다 신속하게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풀어드리기 위해서 투표자들을 대상으로 출구조사를 벌여 당선 예상자들을 먼저 예측해 봤습니다.
그 결과를 김인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김인영 기자 :
KBS가 여론조사 기관인 미디어 리서치에 의뢰해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서울 구로 을은 국민회의 한광옥 후보가 시흥은 자민련 김의재 후보가 그리고 안양은 한나라당 신중대 후보가 예상 당선자로 올랐습니다. 구로 을은 예상 득표율이 한광옥 후보가 56%로 한나라당의 조은희 후보를 20% 가까이 앞서면서 당선이 유력시 되고 최혁 후보 5.0%, 조평열 후보 3.6%로 나왔습니다. 경기도 시흥은 자민련의 김의재 후보가 51.9%, 한나라당의 장경우 후보가 48.1%의 예상 득표율로 일단 김 후보가 앞서 있으나 오차 범위 내에서 예측이 불확실합니다. 안양 시장 선거전은 한나라당의 신중대 후보가 예상 득표율 54.2%로 45.8%의 국민회의 이준형 후보를 8% 정도 앞서면서 우세를 보일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KBS 가 실시한 출구조사는 투표일인 오늘 오전 6시부터 오후 4시까지 전체 투표수의 10%를 선정해 선거구당 800명에서 1천명 씩의 투표를 마친 유권자를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지난 25일과 27일 그리고 29일 세 차례에 걸친 전화 여론조사와 종합해서 분석한 것으로 오차한계는 ±3.5%에서 3.1%입니다.
KBS 뉴스, 김인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