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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미 FTA 공동위원회 특별회기가 오늘 오전 일찍부터 서울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한미 FTA 개정를 강하게 요구하며 이 문제를 논의해보자는 미국 측 요구에 따라 열리는 것인데요,

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은 우리 입장을 충분히 전달했다며 당당하게 협상에 임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보도에 김병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미 FTA 공동위원회 특별회기가 오늘 오전부터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한미 양측은 수석대표인 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과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 무역대표부 대표간 영상회의로 공동위를 시작했습니다.

양측은 30분간 서로의 입장을 충분히 전달했다고 김현종 본부장은 기자들에게 설명했습니다.

<녹취> 김현종(통상교섭본부장) : "후속 실무회의가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그 내용은 제가 나중에 오늘 오후 기자회견 때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이게 첫 협상이기 때문에 첫 협상이라는 것은 예측하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이어, 김 본부장은 국회 산업위 전체회의에 출석해 한미 FTA는 우리에게 유리한 협정이라며 현행대로 유지하는 것이 좋다고 본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한미 양측 협상단 30여 명은 이시각 현재 비공개 고위급 회의를 진행중입니다.

무역적자를 내세우며 한미 FTA를 손봐야한다는 미국 측에 대해 지난 5년간 양국 모두 혜택을 입었다는 게 우리 정부 입장입니다.

그런만큼 미국 무역적자의 원인이 과연 한미 FTA 탓인지, 객관적인 조사, 평가가 선행돼야 한다는 겁니다.

특히 개정 협상 개시에는 양국 합의가 전제돼야 하는 만큼, 개정 절차까지는 가지 않도록 한다는 게 정부 목표입니다.

현재 미국 내에서는 한미 FTA 개정에 대해 각종 협회들이 찬반, 엇갈린 입장들을 내놓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병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