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부위원장, 한국 자본 통제 안해 _월별 베타 예상_krvip

이창용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한국은 자본 통제를 실시하지 않을 것이며 경기침체를 극복하기 위해 무역 금융을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런던을 방문 중인 이 부위원장은 로이터통신과 인터뷰에서 대외무역 의존도가 높은 한국이 세계적인 경기침체로 압박받으면서 원화가 하락 압력을 받고 있지만 자본통제 조치를 도입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무역 활성화를 위한 유동성 공급이 조기 경기회복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확대할 것임을 밝혔습니다. 이 부위원장은 이어 한국이 늘어나는 대외채무를 감당하지 못할 것이라며 일부 언론이 한국을 동부 유럽국가들과 동일선상에 놓고 있지만 이는 잘못된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은행의 예대율이 높다는 지적에 대해서도 낮은 연체율과 예금과 다름없는 양도성예금증서가 부채에 포함됐다는 것을 감안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반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