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산세 지속 시 거리두기 격상 가능성”…방역수칙 준수 거듭 강조_마스터셰프 핀을 받은 사람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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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앞서 보신 것처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나흘 연속 세 자리로 발생하고 있습니다.

서울 등지에서는 집단감염으로 인한 확진자가 계속 발생하고 있는데요.

방역당국은 확산세가 계속될 경우 2~3주 내에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 기준이 충족될 가능성이 높다며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를 거듭 강조했습니다.

박희봉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서울 성동구에 있는 노인요양시설에서 14명이 추가 확진돼 관련 확진자가 23명으로 늘었습니다.

추가된 확진자는 동일집단 격리 중이던 입소자 11명과 시설 관계자 3명입니다.

방역당국은 입소자를 분산시켜 추가 감염위험을 줄이고 접촉자 조사 등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서울 강서구의 보험회사에서도 7명이 추가 확진돼 관련 확진자는 모두 43명으로 늘었습니다.

이렇게 집단 감염이 이어지면서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지난 6일 이후 다시 140명 대로 늘었습니다.

방역당국은 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처럼 꺽이지 않고 있다며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지켜줄 것을 거듭 요청했습니다.

[박능후/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 : "국민여러분께서는 경각심을 유지해 주시고, 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 등 일상 생활 속에서 지켜야 할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실천해 주시기 바랍니다."]

방역당국은 확산세가 계속될 경우 2~3주 내에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높여야할 수도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이미 충남 천안과 아산, 강원 원주, 전남 순천 등 4개 자치단체는 자체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1.5단계로 올린 상황입니다.

방역당국은 개편된 사회적 거리두기로 2.5단계 상황에서도 운영되는 사회복지시설에 대한 운영지침도 공개했습니다.

지침을 보면 3단계까지는 사회복지시설의 기능을 최대한 유지하되, 지자체 자율적으로 서비스 범위와 대상 등을 결정할 수 있습니다.

또, 운영을 중단할 때도 취약계층 긴급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방역당국은 집단감염과 관련해 비수도권 14개 시도의 감염 취약시설 종사자와 이용자를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확대 실시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박희봉입니다.

영상편집:김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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