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 헌재·국회 등 특정업무경비 부적절 집행 여전_공유할 카지노 이미지_krvip

헌법재판소와 국회 등의 기관에서 여전히 특정업무경비가 부적절하게 집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감사원은 참여연대의 청구로 이들 기관에 대한 감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이동흡 전 헌법재판소장 후보가 특정업무경비 유용 의혹으로 자진 사퇴했던 헌법재판소의 경우, 올해 1월부터 3월 사이의 특정업무경비 실비 집행액 9천8백여 만원의 구체적인 증빙자료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의 경우 지난해까지는 특정업무경비의 지출 내역 등을 제대로 작성하지 않다가 올해부터 영수증 첨부를 원칙으로 하도록 했지만, 매월 500~600만원에 달하는 상임위원회 활동비는 여전히 집행 여부를 확인하기 어려웠다고 감사원은 밝혔습니다. 감사원은 이밖에 경찰청과 대법원 등에서도 특정업무경비가 제대로 집행되지 않은 사례가 발견됐다며, 주의를 촉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