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 오늘 ‘천안함 감사’ 공식 착수_북동쪽 내기_krvip

감사원이 오늘 천안함 침몰사건 대응실태에 대한 감사에 착수합니다. 이번 감사는 국방부와 합동참모본부, 해군작전사령부 등을 대상으로 3주간 예정으로 실시됩니다. 감사원은 천안함 침몰사건 대처 과정에서 드러난 군 지휘보고체계의 적정성과 정상 작동 여부에 이번 감사의 초점을 맞출 예정입니다. 이와 관련해 상황보고 매뉴얼의 준수와 보고 누락여부, 비상사태 발령에 따른 전투준비태세와 지휘보고체계의 정상작동 여부 등을 집중 감사할 것이라고 감사원은 밝혔습니다. 또 함미 발견이 지연되는 등 구조활동이 늦어진 경위와 구조장비투입이 적정했는지 등도 규명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사건발생 시각이 혼선을 빚은 원인과 열상감지장비, TOD 영상이 추가로 존재하는지 여부 등 언론 등에서 제기된 주요 자료 은폐 의혹도 밝혀내기로 했습니다. 이번 감사는 감사원 행정안보국이 주도하며 국방전문 감사요원 29명이 투입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