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화, 페루에 ‘태평양동맹 준회원국 가입’ 협조 당부_등록 시 지불되는 새로운 슬롯_krvip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2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네스토르 포폴리시오 페루 외교장관과 회담을 하고 양국 간 경제협력 및 한반도 정세 등에 대해 논의했다고 외교부가 밝혔습니다.
파리에서 열리고 있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각료이사회 참석을 계기로 이뤄진 이번 회담에서 강 장관은 한국의 태평양동맹 준회원국 가입을 위한 페루 정부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태평양동맹은 멕시코와 콜롬비아, 페루, 칠레 4개국이 2012년에 결성한 지역경제 동맹으로, 준회원국 가입 시 이들 국가와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하는 효과가 있다고 외교부는 설명했습니다.
페루는 지난해 7월부터 1년 동안 태평양동맹 의장국을 맡고 있습니다.
강 장관은 또 페루 정부가 추진 중인 친체로 국제공항 건설 등 주요 인프라 사업에 우리 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달라고 요청했습니다.
포폴리시오 장관은 페루의 OECD 가입에 대한 한국의 지지에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강 장관은 아울러 최근 한반도 정세를 설명하고, 완전한 비핵화와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정착을 위해 유엔 안보리 비상임 이사국인 페루 정부의 지속적인 지지와 협조를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