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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산에 대한 산유국간의 세부합의가 늦어지면서 국제유가가 다시 큰 폭으로 떨어졌습니다. 어제 거래된 두바이유 값은 지난 주말보다 87센트가 내린 배럴당 17달러 3센트를 기록했습니다. 북해산 브렌트유도 98센트 하락한 18달러 30센트, 서부텍사스 중질유도 72센트가 떨어진 18달러 37센트에 각각 거래됐습니다. 한국석유공사 관계자는 석유수출국기구가 오는 15일을 감산에 대한 세부사항 타결시한으로 잡고 비 OPEC 산유국에게 내년 6월까지 감산을 요구하고 있으나 아직 구체적인 반응이 없어 유가가 급락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