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희로 씨 귀국; 김해공항.방문지 곳곳, 삼엄한 경계경호
김희로
@ A급 밀착경호
⊙ 김종진 앵커 :
오늘 권희로 씨가 도착한 부산 김해공항과 방문지 곳곳에서는 환영 분위기 속에서도 삼엄한 경계경호로 긴장감이 감돌았습니다.
이철재 기자입니다.
⊙ 이철재 기자 :
권희로 씨가 움직이는 곳마다 무장경찰이 에워싸 만일의 사태에 대비했습니다. 저격용 총으로 무장한 경찰 특공대원들의 움직임이 긴박했습니다. 권씨의 안전 관계로 공항에서의 행사는 10여 분만에 간단히 끝났습니다. 특히 오늘 김해공항 주변에는 환영객은 물론 경찰병력이 대거 배치돼 긴장감과 반가움이 교차했습니다. 이동하는 동안에도 경호경찰의 호위는 계속됐습니다. 사전에 교통을 통제해 신속한 이동이 가능했습니다. 경찰의 특별경호에 권씨도 여유를 찾았습니다. 시민들의 격려도 끊이지 않았습니다.
⊙ 유해국 (부산경찰 특공대장) :
24시간 경호를 하는 개념으로 저희들이 계속 근접경호를 하려고 합니다.
⊙ 이철재 기자 :
두부를 포함한 간식으로 저녁을 먹은 권희로 씨는 조국에서의 첫 밤을 설레는 마음으로 보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철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