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보 1호 숭례문에 불…급한 불길 잡혀 _대사 카지노 펠렛_krvip

국보 1호 숭례문에 불…급한 불길 잡혀 _전보 축구 베팅 그룹_krvip

<앵커 멘트> 국보 1호 숭례문에 불이 났습니다. 현재 소방차가 출동해 진화중에 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질문 1> 김지선 기자..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답변 1> 오늘 밤 8시 50분쯤 우리나라 국보 1호 숭례문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이 나자 소방차 30여 대, 소방관 100여 명이 출동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현재 불이 난 지 2시간 반이 더 지난 상황인데요, 현재 급한 불길은 일단 잡힌 상황입니다. 현재는 불길은 보이지 않고 연기만 계속되고 있는 상황인데요, 그러나 소방당국은 숭례문이 오래된 목조 건물이기 때문에 불이 더 번질 가능성이 있다며 계속해서 물을 뿌리고 있습니다. 경찰은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보고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연기는 주로 숭례문 2층에서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목격자들은 서울 남대문로 숭례문 2층에서 연기가 나면서 불이 났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지난 1395년에 짓기 시작해 3년 만에 완성된 숭례문은 현재 서울에 남아 있는 목조건물 가운데 가장 오래된 건물입니다. 국보 1호 숭례문에서 불이 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질문 2> 화재 원인은 밝혀졌습니까? <답변 2> 아직까지 정확한 화재원인은 밝혀지지 않고 있습니다. 경찰은 숭례문 2층에서 연기가 나기 시작했다는 목격자의 말과 불길은 보이지 않고 연기만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미뤄 일단 전기 합선으로 불이 났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중입니다. 이런 가운데 한 남자가 숭례문 2층으로 올라가는 것을 보았다는 목격자의 말이 나왔습니다. 이 말은 불이 날 당시 숭례문 건너 편에 있던 한 택시기사한테서 나왔는데요, 이 택시기사는 검정색 항공 점퍼를 입은 한 남자가 숭례문 한 쪽으로 올라갔으며 이 남자가 내려오자 마자 빨간 불꽃이 치솟았다고 경찰에 밝혔습니다. 경찰은 이 남자의 진술을 확보하고 또 다른 목격자들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화재 원인을 조사하는 한편 불이 꺼지는 대로 숭례문의 훼손 정도가 어느 정도인지 조사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서울 남대문 화재 현장에서 KBS 뉴스 김지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