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상원 ‘北 핵확산 금지법안’ 만장일치 통과_카지노 매니아는 어디에서 개최됩니까_krvip

美 상원 ‘北 핵확산 금지법안’ 만장일치 통과_돈을 벌기 위해 사업을 하는 방법_krvip

<앵커 멘트>

유엔 안보리의 대북제재 논의가 난항을 겪고 있는 가운데 미국 상원이 북한을 강력히 제재하고 동맹국 보호를 위해 주둔 미군을 강화하라는 법안을 신속절차에 따라 전격 통과시켰습니다.

워싱턴 최규식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연방예산 자동삭감 협상을 위해 일주일만에 다시 문을 연 미국 의회.

상원은 전체회의 첫날 북한 핵확산 금지법안을 여야, 만장일치로 통과시켰습니다.

<인터뷰> 블루멘털 상원의원 : "의장님, 상원에서 논의해온 법안 298호,16번의 만장 일치 동의를 요청합니다."

지난 13일 발의, 이튿날 상임위 통과에 이은 말 그대로 초고속 절찹니다.

그만큼 미국 정치권이 북한의 3차 핵실험을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는 얘깁니다.

이 법안에는 북한의 3차 핵실험 규탄과 강력한 대북 제재안 마련, 그리고 동맹국 수호를 위해 미군 주둔을 강화하라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행정부엔 5월 15일까지 대응책을 담은 종합보고서를 내라는 의무까지 지웠습니다.

이 법안은 앞으로 하원을 통과하면 오바마 대통령 서명과 함께 발효됩니다.

하원에서는 에드 로이스 외교위원장이 이란식 금융 제재안 등을 담은 별도 법안을 발의할 예정이어서 함께 처리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북한의 핵보유를 절대 인정할 수 없다는게 미국정부의 공식입장이지만 미국 정치권은 북한의 핵을 실질적 위협으로 보고 강경대응에 나서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최규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