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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임시국회가 개회는 했는데 국회는 여전히 공전되고 있습니다. 새해 예산안 처리가 시급한 상황인데도 여야는 여전히 티격태격만 하고 있습니다. 정창준 기자입니다. ⊙기자: 개회만 했을 뿐 개점 휴업상태인 임시국회. 새해 예산안도 여야가 서로 상대를 탓하며 장외공방만 오가고 있습니다. 열린우리당은 한나라당의 예산안 심의 불참은 국회의원의 직무유기라고 비난하며 계속 참여를 거부하면 민주당과 함께 예산심의를 강행하겠다고 압박하고 있습니다. 늦어도 이번 주까지 새해 예산안이 국회를 통과하지 못하면 지방자치단체의 내년도 예산운용계획과 경기활성화를 위한 정책집행에 차질이 불가피하다는 주장입니다. ⊙홍재형(열린우리당 정책위 의장): 예산, 재정확대야말로 우리 경제를 소생시킬 수 있는 최소한의 정책입니다. ⊙기자: 한나라당은 여당이 예산 삭감안을 받아들인다면 즉각 예산안 심의에 착수하겠다고 맞섰습니다. 시간이 없다고 졸속심사해서는 국민의 혈세를 지킬 수 없다며 양당 전문가의 TV토론도 제안했습니다. ⊙유승민(한나라당 제2정책조정위원장): 여당과 적당히 타협해서 이런 엉터리 예산안을 통과시켰다면 이것은 야당의 직무유기이고 오히려 국민의 비난을 받아 마땅한 일이었을 것입니다. ⊙기자: 여당은 시급한 새해 예산안과 이른바 4대 법안을 포함한 산적한 법안처리를 위해 오늘부터 의사일정을 강행한다는 입장이지만 한나라당이 여당의 국가보안법 폐지당론 철회와 예산안 삭감 의지 표명 등을 요구하며 불참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접점을 찾기는 쉽지 않아 보입니다. 하지만 여야 모두 새해 예산안과 이라크 파병연장 동의안이 처리되어야 한다는 데는 공감하고 있어 막후 타협 가능성도 엿보이고 있습니다. KBS뉴스 정창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