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지원 요청도 안한 단체에 보조금 편성 _다른 일을 하면서 포커를 치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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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에 예산 지원을 요청하지도 않은 민간 단체에 대해, 국회가 보조금을 편성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통일부 김호년 대변인은 오늘 브리핑에서 민족통일 중앙협의회, 민통에 대해 내년에 3억 5천만 원의 정부 보조금을 편성했다고 밝혔습니다. 김호년 대변인은, 민통측이 통일부에 대해 정부 보조금을 신청하지 않았지만, 국회가 통일부 예산 심의 과정에서 통일 신문 발간과 통일 포럼, 한민족 통일문예대전 등 3개 사업에 3억 5천만 원의 보조금을 편성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1981년 설립된 민통은 정부의 통일 정책을 국민들에게 알리고, 남북 현안이 발생하면 정부의 입장을 지지하는 운동 등을 주로 펼치던 보수 성향의 단체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민통은 1982년부터 2000년까지 해마다 평균 4억 9천만원 정도의 정부 보조금을 받다가, 일정 기간이 지나면 국가 보조금을 받지 못하는 일몰제의 적용 대상에 포함돼 2001년부터 보조금이 끊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