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국무부 한국과장 모레 방북, 북핵 담판? _골든볼 베팅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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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핵 사태가 교착 상태에 빠진 가운데, 성김 미 국무부 한국과장이 모레 북한을 방문합니다. 특히, 북핵 신고와 중단된 6자회담의 재개 문제가 집중 논의될 예정인데, 어떤 돌파구가 마련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워싱턴 정인석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성김 미 국무부 한국과장이 모레 북한을 방문합니다. 지난해 10월 이후 중단된 6자회담의 재개 문제를 논의할 것이라고 미 국무부는 밝혔습니다. 북한 방문에 앞서 오늘과 내일은 한국과 중국을 방문해 사전 협의를 거칠 예정입니다. 한국계인 성김 과장은 그동안 북한 핵 시설의 불능화를 주도하는 등 힐 차관보를 도와 미국의 대북 협상을 실무에서 총괄해온 인물입니다. 따라서 이번 방북은 6자회담의 진전을 가로막아온 북핵 신고 문제에 대한 담판 성격이 강해 보입니다. 북핵 신고 문제가 돌파구를 찾을 경우, 중단된 6자회담도 다음달 중에는 재개될 수 있을 것이란 분석입니다. 특히, 테러지원국 삭제 의향을 밝힌 미국의 입장을 북한이 얼마나 의미있게 받아들일지, 핵 신고 문제와 어떤 절충점을 찾을지 주목됩니다. 이와 관련해 외교가에서는 북한에 대한 핵 신고 요구 수준을 미국이 조건을 붙여 완화하는 방안이 거론되고 있어 주목됩니다. 미국은 아직까지는 북한의 핵 신고를 더 기다릴 수 있다는 입장입니다. 이번 방북은 이 인내가 얼마나 지속될 수 있을지를 가르는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정인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