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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영국과 EU가 북아일랜드의 관세 동맹 잔류 문제로 마찰을 빚고 있는 가운데 메이 영국 총리가 브렉시트에 관한 영국 정부의 공식 입장을 발표했습니다.

EU 단일 시장과 관세동맹에서 떠나는 것을 명백히 하면서도 EU와 새로운 무역협정 체결을 희망했습니다.

런던에서 박재용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메이 총리가 브렉시트와 관련해 영국 정부의 입장을 공식화했습니다.

EU 단일 시장과 관세 동맹에서 떠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한 것입니다.

최근 논란이 됐던 북아일랜드의 관세동맹 잔류 문제도 용납할 수 없다는 뜻을 거듭 밝혔습니다.

[테레사 메이/영국 총리 : "영국의 수상으로서 저는 EU 탈퇴로 북아일랜드에서 역사적 퇴행이 일어나는 것을 내버려 두지 않을 것입니다."]

대신 특정 지역에서의 관세 문제는 공동으로 합의하는 '능률적인 관세 협정' 등은 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메이 총리는 또 영국 입장에서 가장 절실한 금융시장 접근권을 요구하면서 화학과 의료, 항공 산업 등에서는 EU의 규제 틀을 따를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좋은 조건만 취한다는 비판을 의식한 듯 모든 협정은 각각의 이익에 따라 서로 다른 시장 접근권을 갖는다고 주장했습니다.

[테레사 메이/영국 총리 : "영국과 EU는 원하는 것을 다 얻을 수 없다는 사실을 직시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합의에 도달할 수 있습니다."]

이같은 발표에 대해 유럽연합은 엇갈린 반응을 보였습니다.

바르니에 EU측 협상 대표는 영국이 입장을 명확히 했다며 환영했으나 일부에서는 더 걱정된다며 부정적인 평가를 내렸습니다.

런던에서 KBS 뉴스 박재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