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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1일 북한에서 탄도미사일이 일본을 향해 발사됐다는 미국의 잘못된 정보로 일본 정부가 한때 발칵 뒤집혔던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도쿄에서 김대회 특파원이 자세히 전해 드립니다. ⊙기자: 황금연휴를 즐기던 지난 1일 일요일 아침 8시 반. 일본 방위청에는 깜짝 놀랄 정보가 들어옵니다. 북한이 발사한 탄도미사일이 일본을 향해 날아오고 있다는 미군측의 급보였습니다. 일본 정부에는 비상이 걸렸고 내각의 관계자들이 황급히 출근했습니다. 공교롭게도 그 당시 고이즈미 총리는 유럽을 방문중이었고 오노 방위청 장관도 필리핀으로 외유를 떠난 상황이었습니다. 하지만 30분쯤 후 비상은 해제됩니다. 미군이 미사일 궤도를 다시 계산한 결과 일본을 향해 발사된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더구나 미사일 발사 정보가 일본에 전해진 때는 이 미사일이 이미 동해에 떨어진 뒤였습니다. 잘못된 정보에 일본 정부가 한때 긴박한 상황에 빠졌던 것입니다. 이 일이 있고 나서 일본 정부 내에서는 미국이 북한 미사일에 왜 이렇게 민감한지 모르겠다는 볼멘 소리가 나오고 있다고 아사히신문은 전했습니다. 하지만 일본은 이번 일을 계기로 위기관리통보시스템을 정비할 필요가 있다고 보고 개선에 들어갔습니다. 도쿄에서 KBS뉴스 김대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