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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과 중국이 서로 상대국의 인권을 혹평하며 갈등을 빚고 있습니다. 베이징 박찬욱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국이 올해 인권보고서에서 중국을 처음으로 조직적인 인권 유린 국가로 지목했습니다. 인권보고서는 지난해 중국에서 반정부 인사를 괴롭히거나 억류, 수감하는 사례가 더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또 중국 정부의 인권기록이 여전히 열악하며 심각한 인권 남용이 수없이 자행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인터뷰>배리 로앤크론(美 국무부 인권 담당 차관) : "중국은 기본권의 표현, 집회의 자유에 영향을 미치는 인터넷에 대한 규제가 많습니다." 중국도 질세라 미국 인권을 혹평하는 보고서를 내놓았습니다. 이 보고서는 연간 5백만건이 넘는 폭력범죄가 발생하고 빈곤과 굶주림이 일상화된 인권 후진국이 바로 미국의 자화상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리고 불법적인 감금이 비밀리에 미국 도처에서 자행되고 있고 9.11 이후에는 대통령이 직접 비밀 감청을 지시했다고 비꼬았습니다. <인터뷰>친깡(중국 외교부 대변인) : "미국의 인권보고서는 중국의 인권상황을 사실과 달리 이유없이 비난하고 있습니다." 다음달 후진타오 주석의 미국 방문을 앞두고 불거진 인권갈등은 양국 모두에 부담이 될 전망입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박찬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