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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30억파운드(약 4조5천억)짜리 첨단 항공모함 '퀸 엘리자베스' 호(號)가 16일(현지시간) 모항인 영국 남부 포츠머스 해군기지에 입항했다. 지난 6월 스코틀랜드 에든버러 인근 조선소 도크를 떠나 첫 시험항해에 나선 지 거의 2개월 만이다.

테리사 메이 총리는 이날 퀸 엘리자베스 호에 탑승해 관람할 예정이다. 이날 퀸 엘리자베스 호의 포츠머스 해군기지 입항은 영국 해군에 기념비적인 순간이라고 현지 일간 더타임스는 의미 부여했다.

영국은 기존 항공모함이 퇴역한 2010년 이래 해상에서 전투기를 발진할 능력을 상실했다. 필립 존스 퀸 엘리자베스 호 함장은 이날 기념식에서 "영국 해군의 새로운 시대가 시작되고 있다"며 "퀸 엘리자베스 호는 앞으로 수십년간 영국의 상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퀸 엘리자베스 호는 만재 톤수 7만2천t으로 수직 이착륙 기종인 첨단 F-35B 스텔스 전투기를 36대를 비롯해 중형 대잠수함 헬기와 공격헬기, 수송용 헬기를 동시에 탑재할 수 있어서 해상 군사도시에 비유된다. 402㎞ 반경에서 동시에 1천대 규모의 선박과 항공기 움직임을 감시할 수 있는 첨단 장거리 레이더 기능이 장착돼 있다.

퀸 엘리자베스 호는 오는 12월 영국 해군에 정식 인도된 뒤 내년에 헬기와 함재기 등이 퀸 엘리자베스 호에서 시험비행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