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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 국방부가 F 22 스텔스 전투기에 이어 첨단 이동식 레이더와 미사일 요격 기능을 갖춘 구축함을 한반도에 파견했습니다.

백악관은 아직까지 북한군의 특이한 동향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워싱턴, 김성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 해군이 바다 위에 떠다니는 레이더 기지 SBX 1을 한반도 주변 공해상에 급파했습니다.

SBX1은 길이 116미터, 높이 85미터의 구조물에 레이더가 장착된 대형 흰색 원형 돔이 실려있습니다.

2천 km 떨어진 곳에서 야구공만한 목표물까지 식별해 추적할 수 있는 첨단 장비입니다.

미 해군은 미사일 요격 기능을 갖춘 첨단 구축함 USS 피츠제럴드호도 함께 파견했습니다.

첨단 레이더와 구축함 파견은 F22 스텔스 전투기가 한미 연합훈련에 참가하기 위해 한반도에 들어온 지 하룻만입니다.

미 CNN 방송은 미 국방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이번 SBX1의 한반도 파견은 북한군의 동향을 정밀 감시하고 수주일 내에 이뤄질지 모르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대비하기 위한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미 백악관도 북한군의 도발을 억제하고 동맹국들에게 확고한 방위 의지를 보여주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하고 미국은 신중한 행동을 취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백악관은 또 북한의 전쟁 위협을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지만 북한군의 특이한 동향은 파악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카니(백악관 대변인) : "북한의 거친 언사와 달리 실제 대규모 군부대 이동 등 북한군의 태세에는 별다른 변화가 없는 데 주목하고 있습니다."

백악관은 이러한 북한군의 '언행불일치'는 주목할만한 중요한 문제로 전문적인 분석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성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