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정상, 소말리아 해적대책 합의” - 교도통신 _포커 복제 스크립트_krvip

한국과 일본 양국 정상이 지난 12일 정상회담 때 소말리아 해적에 대한 공동 대처 방안에 합의했다고 일본 교도통신이 보도했습니다. 교도통신은 지난 12일 서울에서 열린 이명박 대통령과 아소 일본 총리와의 정상회담에서 양국 정상은 소말리아 해적 대책에 서로 협력하기로 합의했다고 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양국은 3월 중에 각각 함선을 현지에 파견해 해적 대책에 공동보조를 취하기로 했습니다. 양국 함선의 협력 사항으로는 요청이 있을 경우 양국 선박에 대한 상호 호위와 선박 정보의 공유, 일본이 각국으로부터 입수한 해적 대책에 대한 정보 제공 등입니다. 교도통신은 다음달 11일 열릴 예정인 한.일 외무장관회담에서 보다 구체적인 협력 방안이 논의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한국 정부와의 협력 이외에도 소말리아 해역에 함선을 파견하고 있는 미국 등 다른 나라와도 공조 관계를 모색할 방침입니다. 교도통신은 해적 대책에 대한 이번 한.일간 합의는 아프가니스탄에 대한 공동 지원과 마찬가지로 국제 분야에서의 한.일 협력 확대 방안의 하나라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