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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6호 태풍 위투로 사이판에 발이 묶인 한국 관광객의 귀국을 돕기 위해 정부가 군 수송기를 파견했습니다.

군 수송기는 오늘(27일) 오전 3시 20분쯤 김해공항을 출발했습니다.

사이판 국제공항은 민항기는 운항할 수 없지만, 군용기는 낮에 이착륙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늘 낮 12시쯤 사이판에 도착할 예정인 군 수송기는 한국인 관광객 1800명을 사이판 인근 괌 공항으로 실어나르는 일을 하게 됩니다.

오늘은 두 차례 운행할 계획이며, 고령자, 임산부, 유아 및 환자 등을 먼저 괌으로 이송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관광객들이 괌으로 오면, 괌∼인천·부산 노선에 취항하는 국적기를 이용해, 우리나라로 데려온다는 계획입니다.

수송기 정원이 100명 안팎인 걸 고려하면, 한국인 관광객을 모두 괌으로 옮기는 데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 관계자는 "군 수송기는 국민의 귀국 상황에 따라 필요하면 추가 배정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사이판에는 태풍이 몰아닥치면서 2000여명의 우리 교민 중 경상 1명과 주택 4가구 손상의 인적·물적 피해가 접수됐습니다.

사이판 국제공항이 임시 폐쇄된 탓에 관광객 1800여명은 귀국 항공편이 재개되기를 기다리며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