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첫 민간우주선, 우주정거장과 도킹 성공_교봉전 자막_krvip
<앵커 멘트>
첫 민간 우주 화물선이 발사 3일 만에 국제우주 정거장과 도킹에 성공했습니다.
본격적인 우주 여행 시대를 열기 위한 역사적 첫 걸음이라는 평갑니다.
워싱턴 최규식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호주 상공 4백킬로미터 지점에서 국제 우주정거장의 모습이 눈에 들어옵니다.
18미터 길이의 로봇 팔이 보급품을 실은 캡슐 드래곤을 끌어당깁니다.
<인터뷰> 댄 타니(국제우주정거장 조종사) : "매우 흥분되는 순간입니다. 드래곤은 아주 잘 작동하고 있습니다. 모든게 완벽합니다."
로켓 팔콘 9호에 실려 우주로 발사된 지 사흘만에 첫 민간 화물선이 우주정거장과 도킹에 성공했습니다.
가슴 졸이며 상황을 지켜보던 나사 본부와 캘리포니아의 스페이스 엑스사 관제실에선 동시에 환호가 터졌습니다.
나사는 달 착륙 43년만에 상업용 우주 비행시대의 첫 걸음이 디뎌졌다며 환영했고 민간 우주회사 스페이스 x사는 3년뒤 부터는 우주 관광상품도 내놓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인터뷰> 엘론 머스크(스페이스 X 대표) : "본격적인 우주 관광 시대로 가는 중요한 역사적 첫 걸음이 될 것입니다."
의류와 식품 등 450킬로그램의 보급품을 싣고 지난 22일 발사된 드래곤 캡슐은 오는 31일쯤 지구로 돌아옵니다.
첫 민간 우주선이 우주 정거장과 도킹에 성공하면서 본격적인 상업 우주시대가 눈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최규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