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관광업계, 방한 러시…여행객 유치 안간힘_허니게인으로 빨리 돈 버는 방법_krvip
일본 동북지방 관광업계 관계자들이 한국을 잇달아 방문, 여행객 유치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이 같은 행보는 국내에서 일본 원전 사고에 따른 `방사능 괴담'이 퍼지면서 한국 여행객들의 일본행이 급감할 것을 우려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7일 관광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일본 미야기·야마가타·아오모리·아키타·이와테·후쿠시마 등 동북 6개 현 상공회의소연합회가 방한해 한국인 여행객의 일본 동북지방 여행 확대를 요청했다.
동북 6개 현 상공회의소 회장들이 모두 참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들은 대한상공회의소·한국관광공사·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등을 방문하는 한편, `동북관광의 밤' 행사를 열고 동북지역으로의 여행객 증대를 위해 노력해 줄 것을 호소했다.
다음 달 25일에는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아오모리·아키타·이와테 등 일본 동북 3개 현에서 30개 업체가 참가하는 `여행 설명회'가 열린다.
한국 여행업체들을 상대로 한 이번 설명회는 대규모 인원이 참여, 동북 3현 지역이 안전하고 우수한 여행지라는 점을 강조할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동북3현 사무소 관계자는 "현재 `방사능 괴담'과 관련한 보도로 관광객이 줄지나 않을지 걱정"이라며 "최선을 다해 안전한 여행지임을 알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