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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는 9일 인터넷판에서 아직 체포 또는 사살되지 않은 알 카에다와 탈레반의 주요 테러리스트 7명의 신상정보를 인물 사진과 함께 공개했다. 뉴스위크는 테러리즘 전문가인 미국 조지타운대의 브루스 호프먼 교수의 도움을 받아 미국이 수배 중인 주요 테러리스트들의 신원과 이들의 추정 은신처 등을 정리했다고 밝혔다. 이 잡지에 따르면 알 카에다의 지도자 오사마 빈 라덴의 행적은 여전히 묘연하다. 파키스탄 내 아프간 국경 인근에 은신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될 뿐 누구도 정확한 행적을 알지 못하고 있다. 이집트 출신으로 의사였던 알 카에다의 2인자 아이만 알 자와히리는 알 카에다의 수석 전략가로 매일 작전을 챙기고 지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파키스탄 등지에서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테러리스트 아담 야히예 가단(31)은 미국 오리건주에서 태어난 미국인으로 아프간에 은신 중인 것으로 추정된다. 대학 때 이슬람으로 개종했고 파키스탄으로 이주한 뒤 2004년부터 알 카에다 비디오 영상에 등장하기 시작했다. 체포되면 미국에서 50여년 만에 국가 반역죄가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알 카에다의 `넘버 3' 무스타파 아부 알-야지드는 테러 계획을 수립하는 역할을 맡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집트 출신의 강경파 테러리스트로 베나지르 부토 전 파키스탄 총리 암살에 관여했다. 9.11 테러 당시 테러 자금을 확보하는 역할을 했으며 현재 파키스탄에 은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부 야히아 알-리비는 포린폴리시가 오사마 빈 라덴의 후계자로 꼽은 인물이다. 리비아 출신인 그는 알 카에다의 법률적 존립 근거를 제공한 이론가로 빈 라덴과 알 자와히리가 숨지면 1인자 자리를 승계할 가능성이 있다. 파키스탄에 은신한 것으로 추정된다. 잘라루딘 하카니는 탈레반을 추종하는 조직인 `하카니 네트워크'의 수장이다. 하카니 네트워크는 지난달 30일 아프간의 미국 중앙정보국(CIA) 요원 7명이 숨진 자살 폭탄테러를 배후 조종했다. 하카니는 알 카에다와 깊이 연계돼 있으며 파키스탄에 근거지를 두고 있다. 탈레반의 2인자로 꼽히는 물라 압둘 가니 바라다르는 최근 조직을 장악한 것으로 알려졌다. 애꾸눈의 탈레반 수장인 물라 모하메드 오마르가 일선에서 물러나고 바라다르가 사실상 지도자 역할을 하고 있다고 뉴스위크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