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이해진 방역 의식 우려”…방역 수칙 준수 거듭 당부_설문조사로 돈을 벌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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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신규 확진자가 38일 만에 다시 6백 명대로 늘어난 가운데, 방역 당국의 고심이 깊어졌습니다.

정부는 해이해진 방역의식이 우려된다며, 방역 수칙 준수를 다시 강조했습니다.

이화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급증한 확진자 소식에 방역 당국은 시민들의 방역 의지를 거듭 당부했습니다.

이번 주부터 완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사흘째인데, 확진자는 계속 늘어 6백 명대가 됐다며 앞으로의 확진자 증가세가 우려된다고 밝혔습니다.

[정세균/국무총리 : "살얼음판을 걷는 방역상황보다 더 우려스러운 것은 곳곳에서 드러나고 있는 해이해진 방역 의식입니다."]

특히, 새벽 5시부터 문을 연 클럽에서 마스크 쓰기와 춤추기 금지 등 방역 수칙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고, 또 밤 10시에 술집이 문을 닫으면 인근 숙박업소로 술자리를 옮기는 경우도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정부가 거리두기 단계를 낮춘 것은 방역을 느슨하게 하겠다는 의도가 결코 아니라며, 방역은 철저하게 하면서도 자영업자들이 생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고심 끝에 마련한 대안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정세균 총리는 아직 3차 유행이 끝나지 않았고, 전문가들이 4차 유행의 가능성까지 경고하고 있다면서 절대 긴장을 늦출 때가 아니라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3월부터 마련되는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방안에 대해서는 국민이 스스로 방역을 실천하되 규칙을 준수하지 않으면 책임을 엄중히 묻겠다고 했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도 최근 수도권의 환자 수가 늘고 있으며 집단감염이 지속되고 있어 설 연휴 기간 이동에 따른 코로나19 확산 위험이 상존하는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중대본은 다음주부터 시작되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따른 의료인력 확보가 필요한만큼 공중보건의사를 군사 교육없이 2차례에 걸쳐 약 600명을 조기 배치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이화진입니다.

영상편집:서정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