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총기난사 여교수, 10년 전 우편테러 혐의_포커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용어_krvip

美 총기난사 여교수, 10년 전 우편테러 혐의_빙고는 합법화될 것이다_krvip

지난 12일 미국 앨라배마 주립대에서 총기를 난사해 동료 교수 3명을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는 여교수가 10여년 전 일어난 우편 테러 사건에도 연루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미 일간지 보스턴글로브 인터넷판은 총기 난사 혐의를 받고 있는 생물학과 교수 에이미 비숍이 지난 1993년 12월 하버드 의대 폴 로젠버그 교수의 집으로 파이프 폭탄 두개가 담긴 우편물이 배달된 것과 관련해 조사를 받았다고 보도했습니다. 비숍은 당시 로젠버그 교수가 있던 보스턴 아동 병원의 한 연구실에서 연구원 과정을 밟고 있었습니다. 이 사건을 조사해온 한 법무 당국자는 비숍이 사건 초기, 유력한 용의자였으며 로젠버그 교수로부터 부정적인 평가를 받게 될 것을 우려하고 있었던 것으로 추정됐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관련 증거들이 정황 수준이어서 비숍을 포함해 어느 누구도 폭발물 배달 사건으로 기소되지 않았습니다. 한편 비숍은 지난 1986년에도 매사추세츠 집에서 남동생을 총을 쏴 숨지게 했지만 당시 경찰이 사고로 인정함에 따라 처벌을 받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