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 차량 도주막다 부상…경찰관도 15% 책임” _아이들을 위해 돈 버는 방법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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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관이 음주운전 단속을 피해 도주하는 차량의 검거를 시도하다 사고를 당했더라도 해당 경찰관에게 일부 책임이 있다는 판결이 나왔습니다. 서울고등법원 민사8부는 음주운전 단속을 하다 교통사고를 당한 경찰관 38살 박모 씨가 보험사를 상대로 낸 소송에서 "보험사는 박 씨에게 9천 6백 여만원을 지급하라"며 원고 일부승소 판결했습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운전자가 도주의사를 보인 상황에서 경찰의 제지 신호를 보고 정지할 것이라고 과신해 차량 전방에 뛰어들어 사고를 당한 만큼 박 씨에게도 15%의 책임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박 씨는 지난 2000년 경기도 시흥시에서 음주운전 단속을 피해 달아나는 차량을 발견하고 도로에 나가 신호봉을 흔들며 검거를 시도하다 사고를 당하자 소송을 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