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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 소식입니다. 국도 확포장 도로공사중인 구간에서 도로가 무너져 지나가던 차량이 추락했습니다. 인명피해가 날 뻔한 아찔한 사고였지만 공사 관계자들은 사실을 숨기고 회피하기에 바빴습니다. 보도에 송승룡 기자입니다. ⊙기자: 왕복 2차선 국도의 한 차선이 무너져 내렸습니다. 가드레일은 뜯겨져 나갔고 도로를 받쳐야 할 옹벽은 주저앉았습니다. ⊙이상연(경사/강원 홍천경찰서 화촌지구대): 옹벽 밑을 깊이 파니까 시멘트 옹벽이 넘어가면서 침하가 된 겁니다. ⊙기자: 이 구간은 지반이 약한데다 이틀 동안 100mm가 넘는 비까지 내리면서 공사 구간이 무너져내렸습니다. 손으로 만지기만 해도 아스팔트가 쏟아져내려 추가 붕괴 위험이 높습니다. 도로가 유실되면서 택시기사 조 모씨의 차량이 3m 아래 언덕으로 굴러떨어졌습니다. 다행히 조 씨는 무사했지만 하마터면 목숨을 잃을 뻔한 사고였습니다. ⊙사고 운전자: 똑같은 길이 있으니까 나는 그 생각만 하고 갔는데 뚝 떨어져 버렸어요. ⊙기자: 도로공사중인 이 구간은 평소 낙석과 도로 붕괴 위험이 높은 곳이지만 안전시설을 제대로 하지 않아 또 다른 사고위험이 높습니다. KBS뉴스 송승룡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