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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수사지휘권과 감찰권 행사 등을 비판한 검사들에게 사표를 받으라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20만명 이상의 동의를 얻었습니다.

지난달 30일 올라온 ‘커밍아웃검사 사표 받으십시오!’라는 제목의 청와대 국민청원은 오늘(2일) 오전 9시 기준으로 28만여명이 동의했습니다.

‘커밍아웃 검사’는 추 장관이 자신의 수사 지휘권 행사 등을 비판한 이환우 제주지검 검사를 겨냥해 사용한 표현입니다.

청와대는 청원 글에 한달 동안 20만명 이상이 동의할 경우 관계 부처 장·차관이나 청와대 수석·비서관 등이 관련 답변을 하고 있습니다.

청원인은 “정치인 총장이 검찰을 정치로 덮어 망치고 있다”라며 “반성하고 자숙해도 모자랄 정치검찰이 이제는 아예 대놓고 정치를 하기 시작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이환우 검사는 검찰 내부망 ‘이프로스’에 올린 글에서 추 장관을 두고 “그 목적과 속내를 감추지 않은 채 인사권, 지휘권, 감찰권이 남발되고 있다고 느끼고 있다”고 했습니다.

이에 추 장관은 자신의 SNS에 이 검사를 두고 “좋습니다. 이렇게 커밍아웃해주시면 개혁만이 답입니다”는 글을 남겼습니다.

그러자 검사들이 여기에 반발해, 이환우 검사의 글 처럼 본인도 커밍아웃하겠다며 실명 지지 의사를 표하고 있으며 지난 주 기준으로 200명이 넘어섰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