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DMZ 수색·정찰 개념 변환…작전 시간·장소 불규칙적으로_슬롯 수정 플러그인_krvip

북한군의 비무장지대, DMZ 지뢰매설 도발을 계기로 우리 군이 DMZ 수색·정찰작전 개념을 변환시키는 방안을 검토중입니다.

국방부 관계자는 DMZ 수색·정찰 장소와 시간을 북한군이 알 수 없도록 불규칙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군 당국이 이같은 방침을 검토하는 배경에는 북한군이 DMZ 안의 우리 군 수색 장소와 작전 시간을 파악하고 있고, 그 장소와 시간을 피해 도발하고 있다는 판단 때문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군 당국은 이와함께 안개가 많은 악천후에 감시장비가 취약하다는 점이 적에게 노출된 만큼, 기상이 좋지 않을 때 병력을 더 투입하는 등 병력을 탄력적으로 운용하는 방안도 검토중입니다.

그러나 일각에서 제기된 MDL을 넘는 북한군을 바로 조준사격해 격멸하는 식으로 수칙을 변경하는 방안은 정전협정 위반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사실상 실현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보고 있다고 군 관계자는 말했습니다.

군은 이달까지 DMZ 모든 수색로 일대에서 북한군이 매설했을 가능성이 있는 지뢰 확인 작업을 펼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