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 동국제강 대표이사 주변인 증권거래법 위반혐의 적발_온라인으로 일하면서 돈 버는 방법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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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종진 앵커 :

동국제강의 대표이사와 주변 인물들이 불공정 주식거래로 7억 원 가량의 부당이득을 챙겼다가 금융감독원에 적발됐습니다. 정필모 기자가 보도합니다.


⊙ 정필모 기자 :

금융감독원이 증권거래법 위반혐의로 적발한 사람은 동국제강 장세주 대표이사와 장씨의 동생 장윤희 씨, 매제 이철씨, 그리고 장씨의 친구 김종원, 김호선, 김원식 씨 등 모두 17명입니다.


⊙ 이수열 / 금융감독원 조사3국장 :

비공개 정보 이용 금지 위반 등 증권거래법 위반혐의가 있다고 인정되는 관련자 장모씨 등 7명을 검찰에 고발하는 등의 조치를 취하기로 하였습니다.


⊙ 정필모 기자 :

금감원의 조사결과 이들은 지난 98년 11월부터 12월 사이에 동국제강의 무상증자 계획을 미리 알고 주식 24만 여 주를 사들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들은 증자 이후 다시 주식값이 오른 지난 해 4월부터 7월 사이에 주식을 팔아 7억 원에 이르는 부당 이득을 챙겼습니다. 또 이 같은 불공정 거래를 위해 8개 금융기관에서 차명계좌를 개설하기도 했습니다. 게다가 대표이사 장세주 씨와 장상태 회장은 주식보유 변동시 보고해야 하는 규정도 지키지 않았습니다. 동국제강은 이처럼 대주주가 가족과 친구까지 동원해 내부 정보를 이용한 불법 거래를 했는데도 금감원의 자료 제출 요구나 임직원 출두 요구를 거부했습니다. KBS뉴스 정필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