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언론, “부시, 한국 등에 대북 한목소리 촉구” _농업경제학은 얼마나 벌까_krvip

미국 언론들은 칠레 산티아고에서 열린 APEC 정상회의에서 부시 미 대통령이 한국등 6자회담 참가국들에게 '공통된 목소리'를 촉구했다고 전했습니다. 미 CNN은 부시 대통령이 북한의 지도자는 공통된 목소리를 들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하고 APEC 회의를 통해 6자 회담 참가국들이 '통일된 전선'을 선보여야 한다는 점이 분명해 졌다고 보도했습니다. 뉴욕 타임스는 부시 대통령이 중국과 일본 그리고 한국 지도자들과의 개별회담에서 북한에 대해 '통일된 전선'을 구축하려 시도했다고 분석했습니다. 뉴욕타임즈는 또 부시 대통령은 노 대통령이 미국의 전략에서 벗어나 북한의 핵무기 생산 중단과 사찰 허용에 앞서 더 많은 원조를 제공할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CBS는 `부시 대통령이 원하는 것은 북한이 핵무기 프로그램을 포기하도록 하는 새로운 국제 압력`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미국 언론들은 그러나 한 목소리를 촉구한 부시대통령의 발언이 북핵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강조한 노무현 대통령의 지난 로스앤젤레스 발언을 염두해 둔 것인지는 분명치 않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