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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의료 장비 등 물자 부족 사태를 각국이 겪고 있는 가운데 핀란드가 상당한 비축 물자를 보유한 것으로 알려져 주목받고 있습니다.

현지시간으로 6일 미국 일간지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핀란드는 수술용 마스크 등 개인 보호 장비 비축량이 유럽 최고 수준으로 평가됩니다.

이는 몇 년에 걸쳐 축적된 것으로, 여기에는 의료 물자뿐 아니라 석유, 농기구, 탄약 원료 등도 포함됩니다.

핀란드를 포함해 북유럽 국가들은 냉전 시대 대규모 의료, 군사 장비와 연료, 식량 등을 비축하다 대부분 국가가 이를 중단했으나 핀란드는 비축을 계속해 왔습니다.

핀란드 정부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제2차 세계대전 이래 처음으로 의료 장비 비축 물자를 활용했습니다.

노르웨이 군사학 연구소의 한 학자는 핀란드는 북유럽의 '프레퍼족'(prepper)이라면서 언제나 중대한 재앙이나 제3차 세계대전에 준비가 돼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프레퍼족이란 각종 재난에 대비해 미리 준비하는 사람들을 뜻합니다.

최근 핀란드 국가비상사태공급국 책임자인 토미 로우네마는 핀란드의 지리적 위치와 역사적 교훈은 최악에 대비하도록 가르쳤다면서 준비하는 것은 핀란드 국민의 DNA 안에 있다고 말했습니다.

핀란드가 마스크와 다른 물자를 얼마나 보유하고, 정확히 어디에 보관하고 있는지는 공개된 정보가 거의 없습니다.

다만 핀란드 당국은 비축 물자가 전국에 퍼진 시설망에 보관 중이며, 현 시스템은 1950년대부터 가동돼왔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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