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野, 총리 인사청문회 대립 계속 _익스프레스 카드_krvip

한명숙 총리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개최문제를 놓고 당적을 포기하라는 한나라당과 조속히 청문회를 개최해야 한다는 열린우리당 입장이 맞서면서 국회가 청문회 일정을 잡지 못하고 있습니다. 열린우리당 김한길 원내대표는 오늘 기자 간담회를 갖고 한명숙 총리 후보자의 당적 이탈 요구든 지방선거 중립 요구 등은 청문회에 와서 해야 하는 것이 마땅하다며 이를 조건으로 청문회 자체를 거부한다면 국민의 정당한 평가를 받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한길 원내대표는 임명동의안이 국회에 넘어온지 15일 이내에 인사청문회를 마쳐야 하는데 한나라당은 청문회 일정조차 협의하지 않고있다며 이는 국회법을 어기는 것이되는 만큼 조속히 청문회 일정 협의에 응하라고 말했습니다. 한나라당 이재오 원내대표는 오늘 주요당직자 회의에서 한명숙 총리 후보자의 당적 이탈 요구는 지방선거의 공정한 관리를 위한 야당의 최소한의 요구라면서 지방선거를 앞두고 정부.여당이 중립성 의지를 보이라는 당의 입장은 바뀐 게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재오 원내대표는 또 이번주 안으로 한명숙 총리 후보자가 당적을 정리하길 바라며 그 결과를 지켜보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