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공공 안전 위협된다” 자폐아 고소_포커 체크인 사전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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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열한 살 자폐 아동과 그의 가족이 이웃으로부터 소송을 당했습니다.

공공 안전에 위협이 된다는 이유 때문인데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리포트>

미국 캘리포니아의 서니베일시.

이웃 간의 법적 다툼이 계속되고 있는 곳입니다.

원고 측은 이곳에 살던 자폐 아동이 생일 파티나 놀이터에서 아무에게나 반복적으로 폭력을 행사한다고 주장합니다.

또 자폐아의 부모가 이 같은 사실을 알고도 아이를 충분히 감독하지 않는다는 겁니다.

<인터뷰> 빈두 포센(원고) : "많은 아이가 폭력을 목격했고, 최근 더 심해져 아이들이 밖에 나가기조차 두려워합니다."

이번 소송을 두고 장애인 권익 단체는 우려의 목소리를 제기합니다.

자폐아동의 가족에게 법적 처벌을 내리는 게 근본적인 해결책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소송이 제기되자 자폐아동의 가족은 다른 지역으로 거처를 옮겼습니다.

원고 측은 이번 소송은 자폐아를 비난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다른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서라며, 소송을 그만둘 의지가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