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국무부 “북핵 외교적 노력에 콧방귀 뀌려해…북미 고위급회담 접촉중”_아이폰 슬롯을 여는 열쇠_krvip
어제 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가 발표한 '북한 미사일 기지' 보고서와 그에 따른 파장에 국무부가 불만을 표출했습니다.
헤더 나워트 국무부 대변인은 13일(현지시간) 정례브리핑에서 "정부의 외교적인 비핵화 해결 노력에 많은 사람이 콧방귀를 뀌려 한다(pooh-pooh)"고 말했습니다.
나워트 대변인은 관련 질문을 받고 "대통령부터 국무장관, 니키 헤일리 유엔대사까지, 북한의 위협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지만 정부 초기부터 말했듯이 우리는 외교에 기회를 주고 있다"면서 "우리는 북미 관계와 대북 태세에 있어서 먼 길을 걸어왔고 그것을 진전으로 보고 있는데, 많은 사람은 콧방귀를 뀌려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이 계속됐던 지난해를 돌이키며 "일본 상공으로 탄도미사일이 발사됐을 때 그 나라 사람들이 얼마나 무서웠는지를 생각해 보라. 핵무기는 시험되고 있었고 북한에는 3명의 미국인 억류자가 있었다"고도 말했습니다.
국무부는 지난주 열릴 예정이었다가 막판에 연기된 북미 고위급 뉴욕 회담 일정도 다시 잡히길 희망했으며, 이를 위해 현재 북미가 서로 접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나워트 대변인은 "고위급 회담은 우리에게 중요한 것"이라며 "우리와 북한 정부 간 통신은 정기적으로 이뤄지고 있으며, 우리는 계속해서 북한 사람들과 연락을 취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