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안보리 對이스라엘 결의안 또 반대 _포커 연습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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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 대한 공격을 비난하고 이스라엘군의 철수를 요구하는 내용의 유엔 안전보장 이사회 결의안 채택이 미국의 반대로 또 무산됐습니다. 김철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8일 새벽 이스라엘 탱크에서 쏜 포탄 다섯 발이 가자지구 북부 마을 팔레스타인 주택가에 떨어졌습니다. 잠을 자던 어린이 7명과 여성 4명을 포함해 19명이 한꺼번에 숨졌고 40여 명이 다쳤습니다. 이에 대해 유엔 안보리 15개 이사국 중 유일한 아랍국가인 카타르는 즉시, 유엔 안보리에 대 이스라엘 제재 결의안을 제출했습니다. '팔레스타인에 대한 이스라엘군의 공격을 학살로 규정하고, 이스라엘 군의 폭력행위 중단 조치와 가자 지구에서 이스라엘군의 철수 등'이 결의안의 주 내용입니다. 그러나 유엔 안보리의 결의안은 표결에서 찬성 10표, 기권 4표를 얻었지만 상임이사국인 미국의 반대로 무산됐습니다. 지난 7월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군사공격을 비난하는 결의안을 반대한 데 이어 올들어 두번째ㅂ니다. <인터뷰> 존 볼턴(유엔주재 미국 대사): "아랍국가들의 지원을 받은 결의안은 정치적 동기에 의해 추진됐으며, 가자지구 사태를 공평하게 설명하지 않고 있습니다" 결의안 채택이 무산되자 팔레스타인 등 중동 국가들은 일제히 분노를 표시했습니다. <인터뷰> 라세르 알 키드와(유엔 주재 팔레스타인 대사): "결의안 무산은 이스라엘 과격주의자들에게 팔레스타인에 대한 무력 공격을 계속해도 좋다는 메시지를 준거죠" 중동 평화와 민주주의를 위한다며 이란-이라크 등에 대한 제재 결의안 채택에 앞장섰던 미국이 이스라엘 결의안에 잇따라 반대표를 던진 것은 이중잣대 행사라며 국제적 비난이 높습니다. KBS 뉴스 김철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