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또 폭락…미국·유럽 증시 급락_가장 많은 오스카상을 수상한 영화_krvip

국제유가 또 폭락…미국·유럽 증시 급락_종료 추가_krvip

<앵커 멘트>

국제유가가 또 폭락했습니다.

30달러선이 무너진게 얼마전인데 오늘 6% 이상 떨어지면서 26달러마저 위협받고 있습니다.

미국과 유럽증시 역시 유가 폭락여파로 크게 출렁였습니다.

박태서 특파원! 자세한 소식 전해주세요

<리포트>

먼저 막 거래 마감된 뉴욕 증시부터 말씀드리겠습니다.

다우지수는 248포인트, 1.55% 떨어졌습니다.

나스닥은 5포인트 하락했습니다.

오늘 다우지수는 한때 550포인트, 3%이상 폭락하기도 했습니다.

에너지주를 중심으로 주식을 마구 내던지는 투매 양상까지 나타났는데, 장후반에 들어 낙폭을 가까스로 줄였습니다.

극심한 변동장세를 연출한 건데요,

주요 요인은 국제 유가 때문입니다.

오늘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 원유는 6.7%나 폭락했습니다.

배럴당 1.91 달러 빠진 26.55 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종가기준 2003년 5월 이후 최저치입니다

지난주 배럴당 30달러대가 무너진데 이어서 25달러 선도 간당간당하고요,

이제는 바닥을 얘기하는게 의미가 없는 것 같습니다.

이러다 정말 10달러대까지 추락하는 건 아닌가 싶은데, 오늘 영국의 석유업체 비피의 최고경영자는 배럴당 10달러 유가가 불가능한 게 아니라고 전망했습니다.

제재가 풀리면서 새로 시장에 진입한 이란, 여기에 중국의 경기둔화까지 겹치면서 시장에 기름공급이 넘칠 거란 우려는 단기간에 사라질 거 같지않습니다.

앞서 마감한 유럽증시도 큰 폭으로 떨어졌습니다.

영국 독일 프랑스 모두 3%안팎의 급락세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지금까지 뉴욕에서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