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헬스장 2명·가족지인 등 17명 확진…헬스장 마스크 착용·환기 철저히해야”_배팅 시간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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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마스크 착용과 환기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경기 의정부의 한 헬스장과 관련해 실내 운동시설에서의 방역수칙 준수를 재차 강조했습니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차관)은 오늘(6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의정부 헬스장에서 운동 중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환기가 불충분해서 헬스장 2명, 그 가족과 지인 등 전파 17명으로 총 19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1총괄조정관은 "그러나 부천의 W휘트니스클럽은 입장과 퇴장할 경우 마스크 착용을 잘하고, 소독과 환기를 철저히 해 91명의 접촉자 중 환자가 1명도 발생하지 않았다"며 개인 방역수칙 준수가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집단감염이 발생한 쿠팡물류센터에서도 수칙을 지킨 곳과 그렇지 않은 곳 간에 큰 차이가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김 1총괄조정관은 "150여 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부천 물류센터의 경우 식당과 휴게공간 등에서 거리 두기가 지켜지지 않았고 신발과 모자를 공용으로 사용하는 등 방역수칙이 지켜지지 않았지만, 200여 명의 접촉자가 있었으나 추가감염이 단 1건도 없던 덕평 물류센터는 수칙이 철저히 지켜졌다"고 평가했습니다.

덕평 물류센터의 경우 셔틀버스에는 정원의 반만 탑승하고, 구내식당에는 칸막이를 설치한 뒤 지그재그로 앉았으며, 종사자들이 마스크도 잘 착용했다고 방역 당국은 설명했습니다.

김 1총괄조정관은 또 "학교의 경우에는 확진자가 발생해 7월 4일까지 모니터링을 종료한 18개의 학교에서 교내 추가 전파가 1건도 없었다"며 "등교 시 발열 체크와 마스크 착용, 급식 때 거리 두기와 칸막이 설치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킨 결과"라고 덧붙였습니다.

*해당 기사에서 사용되었던 사진에 노출된 '스포애니' 80여 개 전 지점은 코로나 19 확진자가 나온 곳이 아님을 알려드립니다. 해당 업체는 코로나 19 확진과 전혀 관련이 없으며 정부의 방침대로 방역수칙을 준수하고 있다고 알려왔습니다. 해당 업체의 사진으로 오해를 불러일으킨 점에 대해 사과드립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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