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12개 시·군 호우특보 계속…피해 속출_베타 애플컴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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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강원 영서지역에는 지난 11일부터 4백 밀리미터 가까운 비가 내리면서 비 피해가 컸는데요.

오늘 새벽부터 다시 집중호우가 쏟아지면서 추가, 비 피해도 속출하고 있습니다.

중계차 연결합니다.

김영준 기자! 지금 상황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오늘 새벽 다시 시작된 강한 빗줄기는 내렸다 그쳤다를 반복하며 계속되고 있습니다.

강원도 평창의 호우주의보가 호우경보로 강화되는 등 강원지역 12개 시군에 내려진 호우특보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오늘 새벽부터 내린 비의 양은 평창 대화면 168밀리미터, 화천 사내면 149, 춘천 105.5밀리미터 등입니다.

곳에 따라서는 시간당 50밀리미터 이상의 굵은 빗줄기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많은 비가 계속되면서 어제 주택침수와 낙석 피해에 이어, 산사태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오늘 새벽 6시쯤, 영동고속도로 하행선 면온나들목에서 토사 20톤이 흘러내리면서 긴급 복구작업이 진행됐습니다.

또, 비슷한 시각 춘천시 동산면 경춘고속도로 서울방향 동산터널 앞에서 15톤의 토사가 도로를 덮쳐 차량 통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춘천시 북산면 조교리 등 일부 지역에선 불어난 물로 마을 진입로가 두절됐습니다.

북한강 수계 댐들도 초당 3,4천 톤씩의 물을 방류하며 수위 조절에 나섰습니다.

기상청은 계속된 비로 지반이 약해져 있는 만큼 산사태와 축대 붕괴 등 안전사고 우려가 크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춘천에서 KBS 뉴스 김영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