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5천만 원’ 전달 류충렬 전 총리실 관리관 소환_카지노 쌍동선_krvip
민간인 불법사찰 사건과 관련해 장진수 주무관에게 문제의 5천만 원을 전달했던 류충렬 전 총리실 공직복무관리관이 검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고있습니다.
이 사건을 재수사하고 있는 검찰 특별수사팀은 오늘 오후 3시 류 전 관리관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류 전 관리관을 상대로 장 주무관에게 관봉 형태로 된 5천만 원을 전달한 경위와 그 돈을 누구로부터 받았는지 등에 대해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특히, 5천만 원을 전달하는 과정에 장석명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 등 윗선의 지시나 개입은 없었는지, 그리고, 누가 문제의 5천만 원을 은행에서 관봉 형태로 받아왔는지에 대해 집중 추궁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류 전 관리관의 진술을 토대로 5천만 원의 출처와 관봉 형태로 전달한 경위 등을 확인하면 폭로 무마에 누가 개입했는지 여부 등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있습니다.
검찰은 이와 함께 5천만 원 외에도 주변 사람들이 십시일반으로 모은 돈 등 모두 1억 원 가량을 장 주무관에게 전달했다는 류 전 관리관의 주장에 대해서도 돈의 출처 등을 확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류 전 관리관은 지난 5일 장 주무관에게 전달한 5천만 원은 자신의 가까운 지인이 마련해준 돈이며 제3자가 은행에서 관봉 형태로 받았다고 주장하면서 여러 사람들이 십시일반으로 모은 돈이라던 기존의 입장을 번복했습니다.
또, 5천만 원 외에도 자신의 돈이나 주변 사람들이 돈을 모아 장 주무관에게 여러 차례에 걸쳐 모두 1억 원 가량을 전달했다고 주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