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상선 질환, 스트레스로 급증 _투자하고 돈을 버는 게임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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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건강 관련 소식 하나 더 전해드립니다. 여성에게 특히 많이 생기는 갑상선 질환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조기 진단이 중요하다니까, 김주한 기자의 보도, 잘 봐두시기 바랍니다. <리포트> 이유 없이 살이 찌고 부쩍 추위를 많이 타 병원을 찾은 박미나 씨. 갑상선 호르몬이 부족해 생기는 갑상선 저하증 진단을 받고 6년째 약물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인터뷰>박미나(갑상선저하증): "갑자기 체중이 늘고 피곤해 병원 갔더니 뜻하지 않게 갑상선 저하증이라고..." 우리 몸의 신진대사를 관장하는 갑상선 호르몬 양이 많고 적음에 따라 항진증과 저하증, 암 등으로 나뉘는 갑상선 질환. 지난 10년 새 환자수가 5배 가까이 급증한 것으로 삼성서울병원 조사 결과 나타났으며, 특히 여성이 80%를 차지했습니다. 가장 큰 원인은 스트레스로 추정됩니다. 문제는 20-30대 가임 여성이 갑상선 질환을 장기간 방치할 경우 불임을 초래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인터뷰>정재훈(내분비내과): "임신을 하더라도 조기유산을 하든지 태아에 기형을 초래하게 됩니다." 김주한 갑상선 관련 질환은 뚜렷한 예방법이 사실상 없기 때문에 조기에 진단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따라서 갑자기 살이 찌고 추위를 견디기 힘들게 된다면 갑상선 저하증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반면 많이 먹어도 살이 빠지는데다 땀 분비량이 늘고 신경이 날카로워진다면 갑상선 항진증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KBS 뉴스 김주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