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기세포주 2개를 11개로 조작” _카지노 쇼핑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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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황우석 교수팀 논문 조작 의혹을 조사해온 서울대 조사위원회가 오늘 오전 조사결과를 중간 발표했습니다. 조사위는 황 교수팀의 2005년 사이언스 논문이 사실상 조작됐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구경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대 조사위원회는 황우석 교수팀의 논문조작 의혹 조사에서 올해 사이언스 논문에서 환자 맞춤형 줄기세포주 11개를 만들었다고 밝힌 것과 달리 논문 투고 시점에 줄기세포는 2번과 3번, 단 두 개였다고 밝혔습니다. 이 두개의 줄기세포도 과연 체세포 복제 줄기세포인지 아니면 수정란 줄기세포인지는 현재로선 알 수 없고 어제 의뢰한 DNA분석 지문 분석결과가 나와야 그 실체가 확인될 수 있습니다. 논문에 제시된 나머지 9개의 줄기 세포 가운데 4개는 오염사고로 올 1월 초 죽어버렸고 3개는 줄기세포로 검증되지 않은 상태에 있었으며 2개는 아예 장부상에 기록이 전혀 없다는 겁니다. 환자맞춤형 줄기세포임을 확인하기 위한 DNA 분석 데이터도 조작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DNA 지문 분석을 하려면 핵을 제공한 환자 체세포와 줄기세포를 분석해 비교해야 하는데, DNA 지문분석 데이터 9개는 모두 환자의 체세포를 둘로 나누어 분석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조사위는 밝혔습니다. 또 논문에서 7개 세포주에서 테라토마가 형성됐다고 밝힌 것과 달리 2번과 3번 2개의 세포주만 테라토마 형성이 확인됐습니다. 서울대조사위는 이런 사실로 볼 때 2005년 사이언스 논문은 단순한 실수에 의한 오류로 볼 수 없고 2개의 세포주에서 얻은 결과를 11개로 불려서 만든 고의적인 조작으로 볼 수 밖에 없다고 결론내렸습니다. 조사위는 황 교수팀의 논문 조작은 과학의 기반을 훼손한 중대한 행위라고 규정했습니다. 조사위는 이번 논문 조작과 관련해 황우석 교수는 책임을 면하기 어렵다고 밝혀 황교수는 중징계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조사위는 앞으로 황 교수팀이 추가적으로 만들었다는 세포주가 환자맞춤형 체세포복제 줄기세포인지 DNA 분석을 통해 확인하고 2004년 사이언스 논문과 복제개 스너피에 대해서도 조사할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KBS 뉴스 구경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