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이란혁명수비대 ‘테러조직’ 지정…이란도 ‘맞불’_베토 카레로 구단주 사망_krvip

미국이 현지시각으로 8일 이란의 혁명수비대를 외국 테러조직으로 지정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성명을 통해 "미국 행정부가 이란의 혁명수비대를 외국 테러조직으로 지정했다"며, "미국이 다른 정부의 일부를 외국 테러조직으로 지정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고 밝혔습니다.

미국의 이번 테러 조직 지정에는 정규군인 혁명수비대와 함께 해외 활동 조직인 코드스 군단도 포함됐습니다.

이란의 혁명 수비대는 1979년 이란 이슬람 혁명으로 친미 왕정을 축출한 혁명정부의 헌법에 따라 탄생한 이란의 정규군입니다.

이 같은 미국의 조치에 대해 이란도 맞불 작전으로 대응했습니다.

이란 최고국가안보회의는 보도자료를 통해 "외무부의 요청을 수용해 중동에 주둔하는 미군 중부사령부와 이와 연관된 군사조직을 테러조직으로 지정했다"고 발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