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의 DMZ에 펼쳐지는 예술…＜경계협상＞ 전시 온라인 개최_포커하는 걸 칭찬해_krvip

한반도 비무장지대 DMZ와 그 접경지역에 관한 연구를 바탕으로 진행하는 동시대 미술 프로젝트 '리얼 디엠지 프로젝트' <경계협상> 전이 온라인으로 선보입니다.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은 주독일한국문화원, 스페이스 포 컨템포러리 아트, 독일 볼프스부르크현대미술관과의 협력을 통해 4월 6일부터 5월 23일까지 <경계협상> 온라인 전시를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전시에선 기존의 오프라인 전시와는 차별화된 가상의 온라인 공간에서 이불, 임민욱, 함경아, 토비아스 레베르거, 수퍼플렉스 등 국내외 작가 5명의 작품을 선보입니다. 가상의 DMZ(Demilitarized Zone) 공간 안에 작가들의 작품을 3D로 구현하고, 실재와 허구가 교묘히 공존하는 이 시공간을 위해 작가들이 특별히 구상한 작업도 함께 공개됩니다.

리얼 디엠지 프로젝트는 비무장지대의 역설적 상황과 그 역사가 내비치는 문제의식으로 시작해 '참된' 비무장의 의미를 고찰하고자 기획됐습니다. 2011년부터 프로덕션, 전시뿐만 아니라 포럼, 지역 리서치, 컨퍼런스, 출판 등 인문 사회 과학 분야의 조사와 연구를 지속하고, 이를 공유할 수 있는 아카이빙 플랫폼을 마련하는 장기적 프로젝트로 진행됐습니다.

이번 전시는 유튜브 채널 리얼 디엠지 프로젝트(Real DMZ Project)에서 감상할 수 있습니다.